넥슨, 개발진에 성과급 1600억 지급… 이유는?

국내 게임 업계의 선두주자인 넥슨이 최근 신작 개발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총 1600억 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는 넥슨의 신규개발 성과급(GI) 제도에 따른 것으로, 신작 프로젝트가 손익분기점을 초과한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진에게 일정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성과급 지급은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진행한 온라인 직원설명회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넥슨은 성과를 기록한 신작 프로젝트의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배분하면서, 개발진의 노고를 인정하고 미래 프로젝트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밝혔다.

넥슨, 개발진에 성과급 1600억 지급…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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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성과급 지급 배경

넥슨은 2023년 연 매출 4462억 엔(한화 약 4조 9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이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이러한 성과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이번 성과급 지급 대상이 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중국)


이들 프로젝트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넥슨은 이에 대한 보상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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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다양한 신작으로 지속 성장 예고

넥슨은 기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과 신규 IP 기반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 출시 예정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3월 28일 글로벌 출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언리얼 엔진 기반)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아크 레이더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특히,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들은 기존 팬층을 바탕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비노기 IP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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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성과급 정책, 게임 업계에 미칠 영향은?

넥슨의 신규개발 성과급 제도는 2014년부터 시행되어 온 제도로, 회사의 성장과 함께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이번 1600억 원 규모의 성과급 지급은 업계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국내 게임사들이 직원 보상 시스템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개발 투자와 함께 성과급 지급 제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개발진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 성과급 지급은 흔한 일이 아니었지만, 넥슨의 대규모 보상 발표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형 게임사뿐만 아니라 중소 게임사들도 우수한 개발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보상 체계를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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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넥슨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 '퍼스트 디센던트'는 해외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고퀄리티 게임 개발과 기존 인기 IP의 재해석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번 성과급 지급을 통해 넥슨은 개발진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신작들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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