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국생명과학이 드디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는 9,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시가총액은 1,439억 원 규모입니다. 향후 실적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2,000억 원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차세대 조영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 목차
동국제약의 알짜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동국생명과학은 동국제약의 자회사로, 동국제약이 45.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은 1,335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설립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15.6%와 14.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조영제 시장 1위… 글로벌 시장 확대 중
조영제란? CT나 MRI 등의 영상진단 장비에서 내장, 혈관, 조직 등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약물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 수요 증가와 함께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기업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조영제 시장은 2022년 13조 2,000억 원에서 2031년 17조 4,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에 발맞춰 일본, 유럽 등 25개국에서 인허가를 획득,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MRI 조영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약 18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를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생산 능력 확대 (글로벌 수요 대응)
✔ 제품 경쟁력 강화 (신규 연구개발)
✔ 차세대 MRI 조영제 개발 (신약 R&D 투자)
특히, 기존 대비 안전한 철 성분을 활용하면서 밝은 영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MRI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보다 인체에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해상도 밝은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 1분기에는 'INV-001'(림프혈관계) 임상 2a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INV-002'(근골격계) 임상 3상 시험 계획도 승인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면 올해 말 미국에서 2b상 진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국생명과학의 미래 전망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존 조영제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국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영제 시장 1위 기업이자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인 동국생명과학,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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