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부진, 그러나 머스크의 한 마디에 주가 반등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실적 부진, 그러나 머스크의 한 마디에 주가 반등

테슬라 4분기 실적

매출: 257억700만 달러 (약 37조1,466억 원)

주당순이익(EPS): 0.73달러 (약 1,055원)

자동차 부문 매출: 197억9,800만 달러 (전년 대비 8% 감소)

영업이익: 15억8,300만 달러 (전년 대비 23% 감소)

영업이익률: 6.2% (전년 동기 8.2%, 직전 분기 10.8%)


테슬라는 차량 가격 정책과 금융 옵션이 평균 판매 단가(ASP)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6월부터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머스크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는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SD 유료 서비스: 2025년 6월 오스틴에서 시작

올해 말까지 미국 일부 도시 확대, 2026년 미국 전역 목표

FSD 버전 13 및 14 개선으로 안전성 향상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 개발

테슬라는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Cybercab)’의 양산을 2026년 시작할 예정이며,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티머스 로봇 1,000대 생산 목표 (2025년 12월까지)

실제로 유용한 작업 수행 기대

테슬라 주가 반응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2.26% 하락한 389.10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처음에는 3%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405.25달러(+4.15%)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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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산업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5년이 테슬라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