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5만 기다렸다…삼성전자 주가 반등 신호탄 될까?

지난 23일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S25를 발표했습니다. 출시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드디어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릴 힘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최근 9년 만에 가장 많이 팔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 S25가 삼성전자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최근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왜 지지부진한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S25만 기다렸다…삼성전자 주가 반등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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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럭시 S25, “9년 만에 최다 판매 도전”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 전망

증권가에서는 올해 갤럭시 S25 시리즈가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S24 시리즈에 비해 대폭 개선된 AI 기능과 카메라·성능 업그레이드 등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최초 탑재

과거 모델에 탑재된 AI가 단순 명령어 처리 수준이었다면, 갤럭시 S25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화형 AI’가 도입되어 사용자 경험이 더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부상 중인 생성형 AI 트렌드와 맞물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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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전자 주가, 왜 정체 상태일까?

반도체 부문 실적 부진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는 배경에는 여전히 반도체 업황 부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PC·모바일 등 전통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둔화된 탓에,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격차 추격하는 경쟁사

이 사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2024년 반도체 영업이익 측면에서 삼성전자 DS 부문을 앞지르며 시가총액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삼성전자보다 주가 상승 여력이 큰 하이닉스에 관심을 돌릴 여지가 생긴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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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25 출시가 주가 ‘징검다리’ 될까?”

스마트폰 판매로 일시적 버팀목

전문가들은 갤럭시 S25 흥행이 1분기 실적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봅니다. 반도체 부분의 부진을 스마트폰 사업 성과가 어느 정도 상쇄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1~2분기 동안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결국 핵심은 HBM 반도체 경쟁력

다만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성과 여부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고부가가치 메모리인 HBM을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뜻이죠.
특히 올 3분기 이후 주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HBM3E를 본격적으로 채택할 것이 예상되는데, 삼성전자가 이 구간에서 점유율을 확보해야 ‘메모리 최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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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하반기 ‘체질 개선’이 진짜 관건

하반기 모멘텀 주목

현재 삼성전자 주가 수준은 역사적 하단(PBR 0.9배) 부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큰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도체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횡보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갤럭시 S25는 ‘징검다리’, 반도체는 ‘핵심’

스마트폰 흥행이 단기적인 주가 버팀목이 될 수는 있어도, 결국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려면 메모리 시장 개선이 필수라는 점에는 대다수 애널리스트가 동의합니다. 특히 최근 빠르게 확대되는 AI 시장에서 HBM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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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드디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상승한다면 1분기 실적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주가가 본격적으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메모리 부문 실적 개선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HBM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리고 메모리 시장을 주도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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