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드AI 투자자는 한화에어로 아닌 한화자산운용”…시장 혼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 한화자산운용 펀드를 통해 투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쉴드 AI가 최근 발표한 2억4000만 달러(약 3480억원) 규모의 F-1 펀딩 라운드 투자 발표문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처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자로 명시됐지만, 13일 정정 발표를 통해 실제 투자 기관이 한화자산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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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AI 투자자는 한화에어로 아닌 한화자산운용”…시장 혼선

📌 목차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논란과 시장 혼선
•  주가 급등과 투자자 반응
•  쉴드 AI의 정정 발표 내용
•  방산업계 및 증권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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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논란과 시장 혼선

쉴드 AI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방어 시스템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확장을 위해 투자 유치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발표문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L3Harris)가 주도적인 투자자로 명시됐습니다.

 

그러나 13일 쉴드 AI 측이 기존 발표문이 잘못됐다며 정정 발표를 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닌 한화자산운용이 실제 투자 주체임이 밝혀졌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쉴드 AI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무인항공기 개발에 AI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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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급등과 투자자 반응

• 3월 7일: 쉴드 AI 투자 소식 발표 직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전 거래일 대비 7.82% 상승
•  최고가 기록: 5만3000원 상승하며 73만1000원으로 사상 최고가 달성
•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는 정정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노린 기만적인 행위가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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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드 AI의 정정 발표 내용

쉴드 AI 측은 13일 "기존 발표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자로 명시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 투자 기관은 한화자산운용이다"라고 정정 발표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기자들의 문의에 대해 “자체 자금으로 투자했다”며 “정확한 규모는 밝힐 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쉴드 AI 정정 발표 이후 다시 "한화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투자한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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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산업계 및 증권가 반응

방산업계 핵심 관계자는 “쉴드 AI 측에서 실수로 투자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명기했고, 한화 측은 이를 알고도 바로잡지 않았다”며 “경쟁사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뒤늦게 정정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 소식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이를 묵인한 것은 투자자 기만 행위로 볼 수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이번 투자로 쉴드 AI는 기업 가치를 53억 달러(약 7조7000억원)로 평가받았습니다. HME 플랫폼은 GPS와 통신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AI 기반 자율 비행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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